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C형간염 치료제 "한페론(HL-143)"이 미국에서 임상2상을 시작했다.

"한페론"은 인터페론알파 성분의 단백질 의약품이다. 오리지널 인터페론알파는 1~3일에 한번 주사해야 하지만 한페론은 1회 주사로 1주일간 효과가 지속된다.

이번 미국 임상 2상 시험은 환자군을 A, B, C 3개의 그룹으로 나눠 각각 "한페론" 30ug"(1주 1회), 60ug(1주 1회 ), "페가시스 180ug" 용량(1주 1회)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따라서 오리지널 약과도 비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임상에서 페가시스에 비해 한페론의 투약량이 1/6, 1/3 더 적은 것은 분자 크기를 변화시키지 않고 아미노산 치환을 통해 개량하는 한올의 단백질 개량 기술(ResisteinTM technology)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번 임상은 애틀란타,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등 모두 5개 지역 병원에서 임상이 진행되며, 올해 4분기에 투약을 종료하고, 내년 1분기까지 임상결과 분석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미국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다국적 제약사에 해외 판권 이전 계약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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