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캡슐내시경이 소장 이미지의 영상화 및 병변확인에 있어 기존의 바륨X선기술에 비해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베스이스라엘의료원의 샌더 조페 교수팀은 최근 열린 미국X선학회(American Reontgen Ray Society, ARRS)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 "캡슐내시경과 소장X선검사를 받은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캡슐내시경이 혈관기형이나 궤양 또는 염증을 진단해 내는데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소장X선의 경우 환자의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주요 소견의 발견이 2건에 머무른 반면, 캡슐내시경은 11건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캡슐내시경의 단점 또한 발견됐는데 검사 후 모든 영상자료를 확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소장폐쇄가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이 적당치 않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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