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신뢰… "의약품정보 얻는데 광고 유용"

[메디칼트리뷴 아시아 6월 9일자]=최근들어 의사들이 예전만큼 학술저널을 읽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상반된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의사들의 저널구독 및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열독률은 낮으나 정보 활용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시아판 "메디칼 트리뷴"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응답자 중 상당수가 의학저널 및 전문신문 게재 내용을 신뢰하고 있으며, 광고를 통해 유용한 의약품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의사 3,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는 의사들 대다수가 신뢰할 수 있는 의학정보를 얻기 위해 저널이나 전문지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간되는 본지 자매지 "메디칼 트리뷴"과 "메디칼 프로그레스(본지 국내 영문판 발간)"가 가장 애용되는 전문출판물 중 하나로 꼽혔다.
한편, 홍콩의 경우 응답자의 50% 이상이 의학저널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믿고 있으며, 구독자의 20%가 이같은 정보를 임상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동질문에 대해 70%와 50%가 각각 같은 응답을 했다.

또한, 많은 의사들이 저널의 모든 기사를 자세히 읽을 시간이 없어 대략적으로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전문분야 및 관심사와 관련된 기사를 찾아 읽는다고 밝혔다.
광고 활용도도 높게 나타나, 응답자의 55~80%가 저널 게재 광고가 의약품에 관한 최신정보를 얻는데 유용하다고 답한 것으로 "메디칼 트리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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