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의료산업화 심포 개최...세계화 위한 정부-산업-학계 의견 나눠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소장 형우진)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최영득)는 "수술용 로봇의 국산화,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제2회 연세 의료산업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4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오는 15일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총 4부에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 박종오 전남대 공과대학 교수가 <의료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우정 연세대 의대 교수가 <수술로봇 국산화 역사>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형우진 연세대 의대 교수가 <세브란스 로봇수술 현황과 로봇수술에서 국산화 가능분야>에 대해, 박정성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 과장이 <의료로봇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최돈웅 식약청 치료기기과 과정이 <수술로봇 국산화를 위한 식약청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3부에서는 김영수 한양대 의대 교수가 <수술로봇 개발에 의사의 역할>에 대해, 권동수 KAIST 공대교수가 <의료용 수술로봇 개발연구; 최소침습화와 지능화>에 대해, 퍼듀대학의 윌리엄 교수는 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4부에서는 최승욱 (주)이턴 상무와 정성현 현대중공업 상무가 연자로 나와 <기업의 수술로봇 개발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현재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는 2005년 7월부터 작년 말까지 국내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로봇수술 1만4067건 중 36.7%인 5157건을 시행해 국내 로봇 수술의 메카로 많은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임상경험이 쌓여지고 있고, 국내 수술용 로봇 제조업체 이턴이 올해 초 복강경 수술로봇 개발에 필요한 기초기술을 개발한 상황에서, 로봇수술 분야는 임상적용을 넘어 바이오 헬스 산업화 분야 중 가장 신속하게 세계 무대 진입이 가능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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