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베타차단제·아스피린도 꾸준히

[Pharmacy & Therapeutics 1월호]=최근 6년 동안 미국병원에서 사용된 급성심근경색(AMI) 치료약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항혈소판제·베타차단제 처방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의약품이 AMI 관련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지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무료 병원약국 벤치마킹 프로그램, 팜스코프 인사이트(PharmScope Insights)가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베타차단제 사용률 6.6% 증가
△1996년 73.2%에서 2001년 87.7%로 아스피린 사용률 14.5% 증가
△동기간 항혈소판제 처방률 30%에서 67%로 2배 이상 증가
이들 약물은 항응고제와 함께 심근경색(MI) 후 혈관재협착을 방지하고 재관류를 가속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사용되는데, 많은 의료기관들이 치료 질 개선의 일환으로 이들 약물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의 비율을 조사해 오고 있다.

조사자료에 의하면 사망률은 1996년 10%에서 2001년 11.3%로 전체적으로는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수술률이 6% 증가했으며 평균 입원기간은 7일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AMI 후 이들 약물 중 한가지 혹은 그 이상으로 치료받는 환자들 중 대략 80%는 지속적으로 주사용 항응고제를 함께 처방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에녹사파린(Lovenox)이 지난 몇년간 시장점유율에서 급성장하는 등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환자당 약물가격이 평균 2.22~3.29달러인 헤파린제제도 이 분야에서 여전히 주된 선택약물로 인식되고 있다.

1996년에는 AMI 후 주사용 항응고제치료를 받은 환자의 3.9%만이 에녹사파린을 사용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2002년 2/4분기 들어 33%가 에녹사파린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녹사파린 치료비용은 투여량 증가에 따라 상승해왔다. 표에 인용된 자료는 팜스코프 인사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병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내 전국 70개 병원에 벤치마킹 정보를 제공, 병원약국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팜스코프 인사이트 가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MediMedia USA, Inc., 와 웹사이트 www.mminfotech.com에서 Hospitals을 클릭하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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