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에 서약한 희망 천사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름하여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가족 화보촬영".

이 행사는 지난해 산악인 박영석 대장, 배우 김사랑 등 사회 각계 유명인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장기기증 릴레이를 이어갔던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 릴레이’에 이어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한 사람과 가족화보를 촬영해주는 이벤트이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장기기증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가족 단위의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와 같은 가족 대상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촬영은 지난해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 릴레이’에서 화보촬영을 담당했던 사진작가 오중석이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화보’ 티셔츠를 디자인했던 제너럴 아이디어 최범석 디자이너가 올해도 화보를 위한 티셔츠를 디자인하는 등 지속적인 재능기부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후원하는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처음 캠페인을 시작했던 2008년보다 장기이식 및 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며 “한국노바티스는 Caring & Curing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뇌사장기 기증 시 유가족2인 동의에서 1인 동의로 규정이 완화됐다. 또한 뇌사판정체계를 간소화하고, 뇌사자 발생 시 의무신고제 등을 도입하는 등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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