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유크리드(티클로피딘+징코빌로바)가 2011 유럽뇌졸중학회서 클로피도그렐보다 우수한 약제로 소개돼 글로벌 신약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발표된 임상은 급성 뇌경색 또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클로피도그렐, 티클로피딘, 티클로피딘+징코빌로바를 투여하고 혈소판 억제효과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 항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비율은 각각 37.8%, 15.6%, 8.9%로 나타나 티클로피딘+징코빌로바군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클로피도그렐은 CYP2C19을 저해하는 약물인 PPI 등과 병용 투여하거나, CYP2C19이 유전적으로 결핍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유유제약은 이번 내용을 추가적으로 입증하기 위하여 티클로피딘+징코빌로바와 클로피도그렐의 유전자형에 따른 효과 비교임상을 진행 중이며, 2011년 하반기에 유전자형에 따른 항혈소판응집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크리드정은 2000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특허를 취득한 유유제약의 복합신약2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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