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엑스포센타노테에서 개최된 제18회 브라질상파울로의료기기전시회(Hospitalar 2011)에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한국관을 운영, 참가했다.

국가관으로는 유일하게 메인홀인 화이트홀에 한국관이 위치하여 타 국가관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된 대홍수로 인해 브라질전역에 랩토스피러스질병이 발생해 수십만명의 수재민이 생겼고, 이로인해 수만명의 환자가 발생해 의료기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브라질 정부에서도 양질의 의료기기 구매 및 사용을 추진, 의료장비의 폭넓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두루 갖춘 국산 의료기기제품이 전시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에 참가한 회사는 PCA의약품주입기를 제조하는 에이스메디칼, 실리콘카테타를 제조하는 유신메디칼, 환자감시장치를 제조하는 메디아나 등 25개회사에서 60여개 품목의 100여종의 국산 제품을 전시했고, 처음으로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5개사가 지차제관을 별도로 형성해 국산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4320명, 그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건수는 2236건 이였으며, 상담실적 2375만달러, 계약실적은 414만달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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