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급여비는 2011년 1분기 총 8조 38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7조 6459억 원보다 7363억 원(9.6%) 증가했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발표한 ‘2011년 1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2011년 1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0조 8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40억 원이 증가(8.2%)했고, 이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1.6%인 3조4472억 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65세 이상 노인 월평균 진료비는 22만 8919원으로 전체 월평균진료비 7만4107원의 약 3배였다.

보험료부과액은 7조 5389억 원으로 전년대비 12.4%증가하고, 직장보험료 5조 7649억원, 지역보험료는 1조 7740억 원이었다.

직장 가입자는 1명당 월평균 7만4847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피부양자를 포함한 적용인구 1인당으로는 2만9553원을 부담했으며, 지역은 세대기준으로 월평균 7만4599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세대원을 포함한 적용인구 1인당으로는 3만5911원을 부담했다.

2010년 우리나라 국민이 요양기관을 많이 입원한 질환은 분만을 제외하고 ‘상세불명 병원체 폐렴’(22만7559명) > ‘노년백내장’(22만1371명) > ‘치질’(21만 2명) 순이었다.

2001년 대비 다빈도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질환은 ’무릎관절증‘(81위⇒12위), ’기타 척추증병‘(65위⇒17위)등으로 근골격계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늘었다.

2010년 요양기관을 많이 이용한 외래질환은 호흡기질환인 ‘급성기관지염’, ‘급성편도염’과 치과질환인 ‘치은염 및 치주질환’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대비 다빈도질환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67위⇒18위),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8위⇒3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비염’(12위⇒5위)으로 외래 방문인원이 크게 늘었다.

한편, 요양기관은 2010년 말 대비 517개소가 증가하였는데, 이중 병원급 이상은 78개소, 치과의원 등을 포함한 의원급은 328개소, 약국은 110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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