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회원사들의 바이오의약품 허가지원에 창구역할을 할 뜻을 피력했다.

협회 천경호 상무는 16일 열린 협회 바이오 의약품본부 출범기념을 맞아 연 "바이오 최신개발 동향 세미나"에 참석해 향후 본부 역할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천 상무는 이날 의약품 바이오본부 역할에 대해 인허가 절차상 필요한 창구역할, 분과위원회 활성화, 허가자문 컨설팅, 국내외 내트워크 강화 등 크게 네가지를 주요 활동계획으로 내세웠다.

특히 인허가 지원과 관련해 그는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이 초기 인허가 절차"라면서 "절차상 애로사항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생물의약품 전문가 초청 워크숍 및 세미나를 열어 정보교류를 강화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재조합의약품,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백신의약품 등 각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각 분과별 허가, 임상, GMP 등 정책 및 제도 연구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생물의약품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정 건의 및 국내 우수 의약품 해외 진출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내세웠다.

천 상무는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부족한 것 사실이지만 한국바이오협회와 공조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제약사들 주된 애로사항이 허가심사 분야인 만큼 당분간 이분야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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