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세계피부과학회(WCD)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기에 참석하는 국내외 제약사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피부미용성형과 분야에 특화된 국내외 제약사들은 그간 축적된 임상적 정보를 이번 기회에 한꺼번에 쏟아낼 것으로 보여 홍보에서도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국산보톡스로 불리며 해외시장에서 성공가두를 달리고 있는 메디톡신도 이번 학회에 소개된다. 주목을 끄는 세션은 보톡스와 메디톡신을 단독 치료로써 서로 비교한 데이터다. 25일 5시에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발표된다. 이어서 눈가 주름의 효과를 보톡스와 비교한 데이터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많은 피부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피부과 전문회사인 엘러간도 제품이 많은 만큼 각종 데이터를 쏟아낸다. 우선 아시아인들에 대한 라티세 중단 분석 데이터가 발표된다. 라티세는 속눈썹 감모제로 지난해 국내서 출시돼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그랜드 볼륨 104호에서 12시 45분부터 시작한다.

이어 보톡스와 관련해서는 그간 보톡스 발전을 5개의 세션을 통해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마디로 보톡스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국내 피부미용시장에 뛰어든 멀츠에스테틱스도 이번에 그간 보여주지 못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린다.

멀츠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거쳐 주력제품인 레디어스와 필러에 대한 소개를 필두로 케이스 스터디와 라이드 시술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필러에 대한 심포지아는 318호에서 제오민에 대한 세미나는 오디토리움에서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필러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큐메드는 이번 학회에서 레스틸렌 미국인대상 36개월 장기 효과 및 안전성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강자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세틀라이트 심포지아는 28일 102호에서 열린다.

한편 아직 국내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를 소개하고 있지 않는 갈더마도 이번 학회에서 톡신과 필러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보여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갈러마가 주최하는 세션은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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