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S 정상형 유전자에 효과 높아

KRAS 유전자 상태에 따른 얼비툭스 효과를 조명한 CRYSTAL 연구의 최신 분석자료가 미국임상암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 분석에는 크리스탈연구에 참여한 2100여명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KRAS 정상형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 666명을 선별해 약제투여에 따른 전체 생존기간 분석, 무진행 생존률, 반응률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표준 항암화학요법(FOLFIRI)과 얼비툭스를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은 23.5개월로 FOLFIRI 단독요법인 20.0개월보다 3.5개월 더 긴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진행생존율은 각각 9.9개월과 8.4개월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반응률도 57.3%와 39.7%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KRAS 돌연변이형 환자(397명)군에서는 병용요법이나 단독요법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이번 구의 책임 연구자인 벨기에 뤼벤 개스츄스버그 대학병원 Eric Van Cutsem 소화기 종양내과 교수는 "CRYSTAL 연구 결과에서 반응률 뿐 아니라 전체 생존기간의 개선이 나타난 점은 매우 보람있는 성과로, 권위있는 학술지의 이번 발표를 통해 종양학계에서 이같은 결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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