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개발단계 뇌졸중 치료약…연구자모임 가져

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양복)가 개발하고 있는 뇌졸중 치료 신약의 Phase IIB 임상시험이 한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임상은 신약의 초기 개발 단계에 해당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에 한국이 참여하는 최초의 사례로 한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에 참여할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의 개요와 진행 방법을 설명하는 "연구자 모임"을 지난 27, 28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NXY-059(상품명 세로바이브)라는 신물질의 뇌졸중 치료효과와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실시되는 이 세인트(SAINT: Stroke Acute Ischemic-NXY-059 Treatment) 임상시험은 아시아, 유럽, 미국, 호주 등 전세계 25개국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임상으로 총 3,400명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SAINT임상에 참여하는 노재규 서울의대 신경과 교수는 "이러한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 한국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은 신약 개발의 노하우와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값진 기회"라며 "국내 임상 연구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