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원장 김준우)은 미국의학연구윤리심의기관(회장 Frank Martell)와 공동으로 생명의학연구윤리 국제대회를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지난해 3월18일과 19일 생명의학연구윤리학술대회를 WIRB와 성황리에 개최하고 WIRB와 MOU를 국내외 처음으로 체결한 후 열리는 것으로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제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의료기술 및 통합의료를 비롯한 글로벌 임상연구에 대한 다각적인 관점과 사회행동영역, 인체자원물을 위한 관점까지 포함, 세계 11개국이상의 대표들과 포럼의 장이 열릴 예정으로 생명의학윤리가 광범위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생명의학연구윤리의 독보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는 WIRB(Western IRB)의 창시자인 안젤라 보웬 박사, 프랭크 마텔 WIRB 회장, 슐츠 심의위원장 등 20여명의 핵심인사를 비롯, 미국의 생명의학연구윤리 리드쉽을 발휘하고 있는 AAHRPP 마조리 스피어스 회장, 멜로디 린 OHRP 부국장 및 국제협력회장, 치우 린 전 FDA 의료기기 평가국장, 캐롤라인 스탁웰 화이자 유럽 아시아 임상시험총괄책임자를 비롯한 정상들이 대구서 포럼을 열기도 한다. WIRB 세계 연수자 모임도 개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대표자들 역시 대거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석구 KAIRB회장,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 홈삼표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협회장, 오명호 한국WIRB 연수자 회장 등 임상시험관련 리더들이 참여, 국내외 생명의학연구윤리 정상들의 국제대회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IRB제도 및 상황을 비춰보면서 문화와 민족을 초월한 피험자 보호의 생명의학연구윤리의 측면을 논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실제적으로 글로벌수준의 체계적 IRB구축에 대한 정책개발의 실질적인 장 마련이 전망된다.

이 국제학술대회는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 통합의료진흥원 및 KAIRB, 국가임상시험사업단, MFES(WIRB전세계 연수자모임)이 후원한다.

대회상임고문인 이한구 국회의원은 "이번 국제대회를 계기로 대구가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의료산업화를 위해 한발 더 앞서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 국제적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을 통한 IRB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성숙된 안목으로 국민에게 의로운 의료발전을 이뤄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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