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ombosis and Haemostasis' 온라인에 게재

포스트 와파린으로 평가받고 있는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가 실제임상 현장에 적용됐을때 비용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Thrombosis and Haemostasis(2011년3월24일)" 온라인에 발표됐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캐나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프라닥사를 RE-LY 연구와 유사한 조건의 "와파린군(이하 와파린군)" 또는 와파린, 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거나 또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이하 실제치료군)"과 비교했다. 그리고 이러한 대조군을 통틀어 "현행치료군(와파린군+실제치료군)"으로 정의했다.

연구결과, 프라닥사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현행치료군 대비 허혈성 뇌졸중 발생경험이 적었다. 또한 두개나 출혈발생건수도 낮았다. 프라닥사의 발생건수는 0.49건인 반면에 와파린군은 1.13건 실제치료군은 1.05로 두배 이상 차이났다.

특히 프라닥사는 "실제치료군"과 비교했을 때 비용 효과적이었다. "와파린군" 대비 삶의 질을 반영한 수명 1년당 프라닥사 비용, 즉 점증적 비용-효과비(ICER)는 $10,440/QALY였고, "실제치료군" 대비 프라닥사의 ICER은 $3,962/QALY였다.

캐나다에서는 삶의 질을 반영한 수명 1년 연장에 필요한 지불 의사 금액으로 30,000 캐나다 달러(CAD)가 적절한 것으로 금액이라는 점에서 이번 프라닥사의 비용경제성 연구 결과는 이 금액 보다 훨씬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격은 와파린대비 고가지만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모델을 통해, 임상 사건들(원발성 및 재발성 허혈성 뇌졸중, 전신 색전증, 일과성 허혈 발작, 출혈, 급성 심근경색, 사망)과 그 때문에 생긴 기능 장애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득이라는 해석이다.

RE-LY 연구의 책임 연구자이자, 이번 경제성 평가의 공동 저자인 스튜어트 코놀리 박사(Dr Stuart Connolly)는 "프라닥사는 뇌졸중 예방에 있어 의학적으로 선호되는 치료제다. 이번 결과는 프라닥사가 비용 효과적이며, 부족한 의료 예산에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말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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