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BMS가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의 치료제로 제출한 dapagliflozin의 신약신청에 대해 FDA가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Dapagliflozin은 혈중 포도당에만 영향을 미치는 sodium-glucose transport protein (SGLT2) 억제제이다.

SGLT2 억제제는 지난해 ‘당뇨병, 비만, 고혈압에 대한 World Congress on Controversies to Consensus’에서 기존의 계열들과는 또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는 치료제로써 당뇨병 전쟁에서 새로운 전면전을 열게 될 가능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SGLT2 억제제는 호르몬 분비나 인슐린에 대한 반응과는 무관하고 과량의 혈당을 소변으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가진다.

Dapagliflozin은 신배설 과정에서 포도당 재흡수의 90% 이상을 맡고 있는 2형 sodium-glucose transport protein (SGLT2)을 억제한다. 이 포도당 수송체를 억제하면 소변을 통한 배출로 혈당을 감소시킬 수 있다.

SGL2 억제제는 정상적 혈당에서는 작용하지 않고 고혈당증의 경우에만 신장 사구체에서 혈류의 포도당을 제거하기 때문에 저혈당증의 염려가 없다고 소개되었다. 혈당에만 영향을 미치는 작용을 가지기 때문에 다른 당뇨병약의 기전을 보완하여 기존 치료에 추가하는 형식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Dapagliflozin 외에도 canagliflozin 등 4개의 다른 후보물질들이 SGLT2 억제제로 임상시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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