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다국적 제약사 대표들을 초청해 국내 의약품 유통산업에서 상생을 강조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8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다국적제약사-도매 친교의 밤’ 행사를 주최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월 20일 국내제약업계 인사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다국적 제약사와의 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한 두 번째 자리다.

이날 도협 이한우 회장은 “오늘은 다국적 제약계와 도매가 세계 만방의 공통언어인 음악으로 하나되는 날”이라며 “이 자리가 제약은 도매입장에서, 도매는 제약의 입장에서 상생을 모색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현재 도매업계는 금융비용 시행으로 마진확보에 큰 압박을 받고있는데, 이부분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수 KRPIA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과 도매가 닥쳐온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라고 생각된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에 다국적 제약업체들과 도매업계가 함께 발전방향을 고민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사장, 이규황 KRPIA 부회장, 유광열 한국와이어스 사장,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사장, 삼원약품 추성욱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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