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유앤아이(대표 구자교)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척추임플란트(제품명 Optima·사진)의 북미 지역 판매를 위해 美 Centerpulse Spine-Tech(CST)社와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앤아이측은 160여개의 미국내 판매망을 가진 CST사와 4년간의 공급계약을 체결, 올 한 해만 6백만불 가량의 척추임플란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3천만불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구자교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앤아이가 개발한 척추임플란트 Optima는 척추 기형·골절·디스크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척추에 삽입하는 금속정으로 지난 2000년 해당 기술과 시제품에 대한 FDA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제품에 대해서도 지난해 FDA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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