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해외 바이어 유치에 사활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의료인의 축제인 제2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1)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청, KOTRA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KIMES 2011 전시회는 453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56개사, 일본 84개사, 독일 74개사, 중국 58개사, 대만 42개사, 영국 20개사, 이탈리아 19개사 등 32개국 1026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전시 소개한다.

특히, 영상진단장비사인 국내 동강의료기, 리스템, 메디슨헬스케어, 중외메디칼 등은 물론 GE 헬스케어, Siemens, Philips 등 세계적인 기업의 참가와 혈압계의 자원메디칼,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유비케어, 비트컴퓨터와 세계적인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등 대표적인 기업들이 모두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전시기간 중 내국인 5만 7000여 명과 70개국에서 19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3만여건의 상담에 1조 3000억원의 내수상담과 4억 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해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면서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시장 구성은 관람인의 편의를 위하여 제품에 따라 1층 Hall A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Hall B에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Hall C에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Hall D에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했다. 또한 Hall A4실에 점차 호응이 높아가고 있는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을 마련해 의료제조업체의 관심을 유도하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했다.

전시기간동안 COEX 컨퍼런스센터에는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재테크 세미나","의료기기 정책 및 실무 세미나","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 신제품발표 세미나"를 비롯해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및 특별강좌, 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학술대회" 등 관련 세미나가 총 60여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에게 수준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지자체에서는 원주시, 경상남도, 대구시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각 대학의 개발센터나 의용공학과의 참가와 함께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고대구로병원, 전북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의 임상의료기기시험센터 병원들이 참가해 산·학·연간의 의학술 정보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된다.

지난해에 비해 유독 신경쓴 것은 해외 바이어 부분이다. 국가관(Pavilion)은 기존에 참가하던 중국, 대만, 파키스탄은 물론 새로이 독일, 일본 등에서도 참가를 신청받아 국가별로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별도의 구매사절단도 확대했는데, 기존에 진행해온 인도네시아 의료관계인의 유치는 물론, 베트남 30명, 몽골 등의 국가에서도 Delegation을 유치해 국제무역진흥 및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와의 실질적 상담을 유도하도록 준비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2011년도 "대한민국 Global Top 전시회"로 3년연속 선정됨에 따라 한층 성숙한 전시회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 의료관계인 및 의료관련 기자를 초청했으며, 국내의료제조업체의 수출증대를 위해 참가업체의 해외바이어 초청에 따른 체재비도 확대 지원했다.

KIMES 사무국에서는 KIMES를 방문하는 해외바이어를 위해 KIMES 각 전시장입구에 "외국인 무료통역센터"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송파탄천주차장과 COEX간 무료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서울의 관광명소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했다.

개장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지방에 근무중인 의료관계인을 위하여 토, 일요일에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7천원이며, 오는 3월 12일까지 KIMES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상세한 사항은 전시회 실무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 KIMES 2011 사무국이나 홈페이지(www.kimes.kr)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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