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생명이 일동제약 주식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2대 주주로 떠올랐다.

최근 금육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생명은 장내 매수를 통해 일동제약 주식 3만5000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총 보유주식은 27만7590주로 늘어났다. 비율로는 5.54%다.

이는 일동제약 윤영원 전 회장이 보유한 6.42% 다음으로 높은 수치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이금기 전 회장이 보유한 5,47%와는 불과 0.07%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업계는 M&A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녹십자가 종합헬스케어 전문회사를 표방하며 사업분야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녹십자는 단순 투자 목적일뿐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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