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두달간…공여은행 활성화·백혈병 어린이 위해

제대혈 전문 바이오벤처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진창현)가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제대혈(탯줄혈액) 기증 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6월부터 두 달간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134개 셀트리 네트워크 병원에 제대혈 기증을 원하는 산모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기증된 제대혈은 메디포스트 연구소에서 34개의 검사를 통해 보관 분기별로 사회 단체 및 병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

특히 기증된 제대혈 조혈모세포 데이터는 한국골수은행협회 내 중앙제대혈데이타센터를 통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제대혈 기증시 소요되는 채취·검사 비용은 메디포스트가 담당한다.
이를 위해 메디포스트는 지난 20일 한국골수은행협회 김상인 회장, 대한수혈학회 김대원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대혈 이식환자를 위한 셀트리 기금조성식을 갖고, 연예인 김태욱·채시라 부부를 제대혈 기증 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윤선 대표는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국내의 경우 제대혈 공여은행 활성화가 절실한 만큼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여은행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제대혈 기증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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