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베일러 연구팀, 무질환생존은 연장 못해

고위험 조기 유방암 여성 환자에서 anthracycline, cyclophosphamide, taxane을 사용하는 보편적인 3제 보조항암화학요법(adjuvant chemotherapy)에 capecitabine (제품명 젤로다)을 추가하였을 때, 총생존(OS)은 증가하나 무질환생존(DFS)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 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미국 텍사스 베일러(Baylor)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로 해석상의 주의는 필요하다.

Anthracycline, cyclophosphamide, taxane 기반의 치료법은 고위험군 조기 유방암 환자에 대한 유용성이 입증되어있다. 기존에 확립된 치료법에 capecitabine을 추가하여 성과 개선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 보조적 화학화학요법에 대한 연구였다.

연구팀은 US Oncology 네트워크를 통해 2,611명의 환자를 모집하였다.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면서 전이가 없는 환자들로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호르몬수용체 음성이면서 종양 2 cm 이상 환자, 호르몬수용체 음성이면서 림프절 음성 및 종양 1 cm 이상인 환자인 경우는 고위험군으로 간주하였다. P=0.067).

그러나, 특정 환자군은 capecitabine으로 인한 유의한 생존 이익을 볼 수 있었는데 양성 림프절이 1-3개 이상인 환자, 호르몬수용체 음성 종양 환자, 삼중복 음성군(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neu의 발현이

Doxorubicin, cyclophosphamide로 4주기 투여 후, docetaxel 단독 또는 capecitabine과 함께 4주기 투여하였다. 연구의 일차종료점은 무질환생존, 이차종료점은 총생존과 안전성이었다.

5년 시점에서 총생존에 있어 capecitabine 추가로 92%보다 높은 94%로 나타났고 2%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로 사망위험을 32% 감소시켰다(HR 0.68, 95% 신뢰구간 0.51-0.92, P=0.011).

무질환생존의 하위분석(subgroup analysis)도 전반적으로 capecitabine에 유리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무질환생존의 탐색적 자료분석 결과 나타난, capecitabine 추가로 인한 개선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HR 0.80, 모두 나타나지 않는 경우, “triple-negative”) 환자인 경우였다.

처음 capecitabine은 하루 2회 950 mg/m2 투여로 시작하여 2주 투여 후 일주 휴약하였으나 이후 구내염 발현 등으로 인해 825 mg/m2 하루 2회로 감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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