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혈관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TAVI를 집중 조명하고 말초혈관질환의 중재적치료법을 중점 토론하는 심포지엄이 최근 세종병원(원장 노영무) 주최로 열렸다.

이날 세종심혈관심포지엄에서는 TAVI시술의 모든 과정을 시연을 통해 공개했다. 심장판막협착증을 앓고 있는 80세 환자가 TAVI시술을 받는 모습을 중계한 것. 트랜스 카테타 대동맥 판막이식이라는 TAVI 시술은 개흉없이 대퇴부 혈관을 통해 심장근처까지 카테터를 삽입하여 문제의 판막을 인공적인 것으로 바꾸는 시술이다. 병원은 이 시술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시도되고 또 성공한 케이스로 고령화로 판막질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심장판막협착증 치료 발전에 의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또 혈관질환의 중요한 분야인 말초혈관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기 위해 6개의 말초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술을 LIVE시연했다. 6 케이스 모두 성공적으로 시연되었고 시연 중 시연방법과 환자의 상태 등을 심포지엄에 모인 의사들이 직접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노 원장은 "노령화,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심혈관질환이 급증하는 지금, 앞으로 심혈관 분야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같이 발전하기 위해 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연 1회, 심혈관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세계 트랜드는 물론 국내 신치료법 연구, 증례토의 라이브시술 등으로 혈관질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와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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