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단계의 carfilzomib가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환자 257명 대상의 연구에서 종양 크기를 1/3로 감소시켰다고 오닉스(Onyx)社가 발표했다. 대상 환자들은 이전 치료제 사용으로 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재발한 환자들이었다.

환자 24%에서는 종양이 절반으로 감소했고 10%에서는 1/4로 감소했다. 이러한 종양 감소 효과는 8개월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발성 골수종은 두번째로 흔한 혈액암으로 골수에 형성된 종양이 면역계를 방해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2만명 새로운 환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경쟁 제품으로는 Celgene社에 Revlimid (성분명 lenalidomide) 및 Thalomid (성분명 thalidomide), 존슨앤존슨社 및 일본 다케다社의 Velcade (성분명 bortezomib) 등이 있다.

오닉스(Onyx)社는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FDA 가속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015년 예상 수익은 3억9100만달러이다. 연구를 이끌었던 미국 Hackensack 의과대학 John Theurer 암센타 소속 골수종 분과를 맡고있는 Siegel 박사는 carfilzomib이 Thalomid, Velcade보다 말초신경병증을 덜 일으키는 것이 장점 중 하나라고 말한다. 연구 시작 당시 이미 신경통을 가지고 있던 환자들 중 carfilzomib 치료로 질환이 악화된 경우는 1% 미만이엇다.

오닉스(Onyx)社 항암제 넥사바를 바이엘과 공동개발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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