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남성 골생성 증진

[6th European Endocrino-logy Congress]=골다공증 남성들에게도 alendronate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제 6차 유럽 내분비학회에서 발표됐다.
테스토스테론에 bisphospho-nate계 약물인 alendronate를 첨가하는 것이 골다공증 남성에서 골생성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지난달 28일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제 6차 유럽 내분비학회에서 라비쥬스키(Rabijewski) 박사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

폴란드 바르샤바 의학센터 내분비내과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골다공증을 지니고 있는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테스토스테론 에난테이트(testosterone enanthate) 200㎎을 격주로 피하주사로 투여하거나 테스토스테론과 매일 alendronate sodium 10㎎을 24개월간 투여했다.
양 쪽 환자군에서 요추와 대퇴골 양쪽에서 골밀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Alendronate와 테스토스테론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단독투여받은 환자들보다 요추의 경우(7.8% vs. 13.1%, P<0.01), 대퇴골 전자부 (7.9% vs. 11.8%, P<0.02), 워드삼각부 (7.5% vs. 10.5%, P<0.05)에서 골밀도 증가가 보고됐다.
골교체 지표를 나타내는 골 특이 인산염 수준은 양쪽 군 모두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테스토스테론과 alendronate 병용군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연구진은 양측 환자군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라비쥬스키 박사는 "Alendronate와 테스토스테론 병용 요법이 테스토스테론 단독 요법과 비교해 볼 때 골다공증 남성의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과 alendronate가 각기 다른 골형성 기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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