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콜레스테롤 대사 필수인자 "ASC-2" 발견

국내 연구진이 발견한 ASC-2가 간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 대사 유전자 발현에 필수 인자라는 사실을 확인, 동맥경화, 심혈관계 질환 등에 대한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부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의 "전사조절조인자복합체 ASCOM의 LXR프로테옴 분석을 통한 신규 동맥경화 표지 및 표적단백질 발굴"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이재운(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최근 활성조인자 ASC-2가 콜레스테롤 및 지방대사 과정 중 간에서의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발현에 필수적인 인자라는 것을 확인, 오는 17일 발간되는 美 미생물학회誌(Molecular&Cellular Biology)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ASC-2의 기능을 저하시킨 형질전환 생쥐에 고지방 음식을 먹인 결과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대사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저하되고, 콜레스테롤이 과다하게 축적된 악성 지방간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 이번 연구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현재 국내외 특허를 출원중에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 및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여하는 많은 유용유전자도 함께 발견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등 성인병의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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