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던 혈우병치료제인 ‘코지네이트 FS(유전자재조합 항혈우병인자)’가 10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보험 약가는 코지네이트 FS 1 I.U당 511원으로 애드베이트 가격(673원)으로 78%인 511원으로 인정받았다.

공급사인 바이엘은 코지네이트의 가격을 기등재 의약품의 68%로 주겠다는 복지부의 입장을 거부해오다 지난 2월 26일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개정안"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가격을 기존 68%에서 78%까지 줄수 있도록 개정하면서 상향조정됐다.

바이엘쉐링제약 문희석 특수치료제 사업부 총책임자는 “코지네이트 FS가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됨으로써, 이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 이를 계기로 혈우병 치료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져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지네이트 FS (유전자재조합 항혈우병인자)는 혈우병A 환자의 출혈 치료 및 예방과 수술시의 지혈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유전자재조합 제8인자이다. 코지네이트 FS는 입증된 지혈, 관절보호 효과를 갖고 있으며 전향적 임상연구를 통해 낮은 항체 발생률이 확인된 치료제이다. 또한, 바이오 세트(BIO-SET)라 불리는 주사 바늘이 없는 조제 시스템을 가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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