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몸밖 48시간 생존 밝혀져

사스는 플라스틱 표면에서 건조된 후 48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는 등의 환경별 생존기간과 소독제 등 특성에 대한 WHO 협력센터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사스코로나바이러스는 대변에서는 적어도 2일, 소변에서는 적어도 하룻동안 생존 가능하며 특히 대변의 산성도가 정상보다 낮은 설사환자 대변에서는 4일까지도 생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양(dose)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손씻기와 청결 유지, 소독이 바이러스 감염예방에 매우 중요한 예방책임을 강조하는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320명의 주민이 집단 발병한 홍콩 아모이 가든 유행에서 환자의 66%가 설사증상을 보여 다른 지역 유행의 2∼7%보다 훨씬 높아 환경감염원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배설물에 의한 오염이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견해가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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