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대표 유성락 사장)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정회원으로 신규가입했다.

이연제약은 1955년도에 이연합성연구소로 출범하여 1964년도에 법인 전환하여 창업 55년의 짧지않은 연륜을 지닌 기업으로서 2009 매출액 952억원에 이르는 제약회사이다.

1989년 충북 진천에 완제의약품 공장과 원료의약품 합성 및 발효공장을 준공하여 원료의약품 48종과 완제의약품 185종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현재 소염효제인 Streptokinase Dornase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황산 아르베카신과 타이코프라닌의 원료를 개발하는 등 원료합성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0년도에는 미국 타이코사의 조영제를라이센스해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단일품목 기준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2004년에는 유전자치료제 물질을 개발한 바이로메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하여 간세포성장인자를 이용하여 조직재생 및 혈관생성 등을 촉진시켜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VM202RY)를 확보 임상을 진행중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은 "최근 들어서 비씨월드제약, 명문제약, 콜마, 이연제약 등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들이 연이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가입하고 있는데, 이제는 국내 제약기업들도 제조업 중심의 기업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신약연구개발 중심 혁신기업으로 변해야 글로벌 무한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영리법인인 신약조합은 우리나라 신약연구개발중심 혁신형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지난 1986년 설립됐으며 현재 53개의 정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소관부처는 지식경제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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