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제33차 종합학술대회가 내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을 슬로건으로 의료계 최대의 학술제전답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학술프로그램은 회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의 ‘미래사회의 전문가가 갖춰야 할 세가지 마음가짐’과 보건복지부 장관(예정)의 ‘보건의료의 향후 정책’이 기조강연으로 계획돼 있다.

Plenary Lecture는 국내 의료기술분야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선진의료 핵심분야인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김영우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비의료용 로봇수술, 장기이식의 현재’(조원현 계명의대 외과), ‘장기이식의 미래’(안규리 서울의대 내과) 등으로 이뤄지며 특별강연으로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의사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현황’이 예정돼 있다.

개원의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신 의학 및 의원 경영전략 강좌를 대폭 강화했으며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시도의사회 주관 학술대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권/부산·경남·울산권)를 권역별로 열기로 했다.

졸업한 후 의사직 이외에 타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강연과 의사들의 해외 진출기를 엿볼 수 있는 재외 우수 의과학자 초빙강연 등 의대생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원로회원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 사이버학술프로그램, 사회문화 프로그램 등도 기획됐다.

특히 제19회 기초의학종합학술대회와 40여개 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유관단체의 심포지엄을 동시에 개최하며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전시회, 제3회 의협 의과학상 시상식, 의대생/의전원생 영어논문발표회, 제4회 의사문학제 및 도서전시, 제4회 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제14회 의인미술전람회 등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성덕 조직위원장은 “제33차 종합학술대회를 최신 의학정보의 교환, 의료계의 단합과 보건의료계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의 장으로 만들고자 의사 및 의대생, 의사가족, 보건의료계 종사자, 그리고 일반국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회원들의 흥미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제33차 종합학술대회 홈페이지(http://www.kmacongres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kmacongress)와 트위터(http://twitter.com/kmacongress)를 통해서도 진행사항을 공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