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자사의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이 전이와 상관없는 조기환자에 사용해도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허셉틴은 조기 유방암 중에서도 림프절까지 전이된 환자에게만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왔으나 보건복지부의 암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확대·적용됐다.

따라서 허셉틴은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환자라도 암 크기가 1cm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도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환자만 적용됐던 보험급여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이고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양성인 경우로 확대됐다.

아울러 2개 이상의 2군 항암제(고가 항암제)를 병용 투약하는 경우 비싼 항암제는 보험급여 적용을 하고 저렴한 항암제는 전액 환자가 부담하는 제도도 10월부터 모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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