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스 대책회의 예산 66억 지원키로

사스 추정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30일 김화중 복지부장관 주재로 열린 긴급 중앙방역대책회의는 각 시·도별 사스 방역대책본부 본격 가동과 함께 각 시·군·구별 "사스방역긴급 기동대응반룑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이날 김 장관은 룕세계적으로 사스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로의 사스환자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인 총력 대처가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룖 고 강조, 각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대책회의는 군의관 등 군의료 인력(국방부)을 지원받아 공항·항만 입국자에 대한 체온측정 등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공항 36명, 부산검역소 32명 등 68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방역, 실험장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 66억원을 1단계로 배정(기획예산처)하고, 그 외 소요예산은 추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단계별로 지원키로 하는 한편 사스 전담병원의 확보를 추진(행자부)키로 했다.

특히 국립보건원 조직을 질병관리본부로 확대(행자부·예산처)함에 있어 기능과 역할을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와 국립보건원(NIH)을 모델로 한 통합기구 형태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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