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혈전연구회 유명철 교수 외 10인

국내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정형외과에서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관절수술, 고관절골절수술, 척추수술 등 대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사회를 지나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것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각 분야에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형외과에서도 이런 대수술과 관련된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의 위험도 증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심부정맥혈전관련 논문 29편에서 심부정맥 혈전의 발생빈도를 2000년을 기점으로 전후 비교한 결과 평균 12.8%에서 2000년 이후 평균 22.1%로 증가했다는 결과가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에 서울의대 정형외과를 비롯 관련 전문가들이 최근 정형외과 혈전연구회를 창립, 심포지엄과 함께 "정형외과에서의 정맥혈전색전증" 발간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 책은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한 올바른 진단, 치료에 대한 내용을 관련 전문가들이 정리한 것으로, 책임저자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정형외과 유명철 교수는 국내에서 위험도가 커지고 있는 정맥혈전색전증 교육에 이바지 하기 위함이라고 집필 의의를 밝혔다. 저자들을 비롯 전문가들은 책자출판 등 관련 사업들이 향후 심부정맥혈전 및 색전증의 치료와 예방 및 연구 분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정형외과에서의 정맥혈전색전증의 역학조사와 발생기전에 대한 발표와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내용이 발표됐고, 국내 심부정맥혈전 치료와 예방에 대한 지침서를 제시해 관련 전문가들의 시선을 끌었다. 혈전연구회 창립으로 향후 심부정맥혈전 및 색전증의 치료와 예방 및 연구 분야의 깊은 관심과 급속한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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