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콜레스테롤"·"24S-hydroxycholesterol" 감소 유도

[Archives of Neurology 2003;60:510~515]=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계 약물들이 알츠하이머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기질 수준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6주간의 스타틴 투여로 인해 혈액중 존재하는 24S-hydroxycholesterol이라는 물질이 약 20% 이상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Neurology최근호에 발표됐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24S-hydroxycholesterol 농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진들은 고농도의 24S-hydroxycholesterol가 장기의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반영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텍사스사우스웨스턴 의학센터 정신과 미론 와이너 교수는 "알츠하이머 질환 유발한 생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뇌에서 플라크가 적게 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일프하이머 질환의 표지인자로 뇌세포에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와이너 박사와 동료연구진은 44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lovastatin, simvastatin or pravastatin을 세군으로 나눠 투여했고 대조군에게는 서방형 니아신을 투여했다.

연구 초기 환자들의 총 콜레스테롤 수준은 약 200㎎/dL였다.
연구진은 실험 마지막 6주에 전체 4개 군에서 LDL 콜레스테롤과 24-S-hydroxycholesterol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스타틴제제는 LDL콜레스테롤과 24-S-hydroxycholesterol 양자의 수준을 최고로 감소시켰다. 니아신이 LDL콜레스테롤을 18% 정도 줄이는 동안 스타틴계 약물들은 약 35%까지 저하시켰다.

또한 24-S-hydroxycholesterol의 경우 니아신은 약 110%, 스타틴은 약 21% 떨어뜨린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스타틴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콜레스테롤을 적게 생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타틴이 알츠하이머 질환의 진행 자체를 느리게 하는가에 대해서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임상연구가 수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와이너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중 지질이 정상인 환자들에게도 스타틴 제제가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뇌의 콜레스테롤 생성 감소가 해로움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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