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손·발시림증으로 알려져 있는 레이노증후군(raynaud룑s syndrome) 치료약물 중 하나인 cilostazol의 효과를 검증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산제이 라자고팔란 교수팀은 ACC 학술회의 구연발표를 통해 "phosphodiesterase III 억제제인 cilostazol이 레이노증후군 환자의 동맥직경을 확장시켜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혈관경련이나 만성 류머티즘성질환 원인인 경증에서 중증 레이노증후군 환자를 플라세보군과 cilostazol(100mg/day)군으로 나누어 6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중 19명의 혈관경련질환자와 21명의 류마티즘성질환자가 자격요건에 부합돼 최종 시험대상에 올랐다.
한편, 동맥기능을 검사키 위해 상완동맥 혈관수축력검사가, 미세혈류측정에 laser doppler fluxmetry가 사용됐으며 시험을 전후해 Cold Pressor Testing(CPT)이 실시됐다.

시험결과는 cilostazol군중 혈관경련자와 류마티즘질환자의 상완동맥직경 확장률이 각각 16%와 17%를 나타낸데 반해 플라세보군에서는 이같은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산제이박사에 의하면 이같은 결과는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트리글리세리드 수치, 수축기혈압, HDL콜레스테롤 등의 조절에 따라 더욱 유의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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