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쉐링제약 후원, 유럽심장학회 제 3회 아시아태평양 심혈관질환 심포지엄 개최

유럽심장학회(ESC)가 아시아 태평양에서 심혈관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바이엘쉐링제약(바이엘헬스케어)가 후원하고 유럽심장학회 주최로 열린 제 3회 아시아 태평양 심혈관질환 심포지엄(10/2~3일)에서는 아·태지역 환자들의 심혈관 위험증가와 관리방법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각 분야의 권위 있는 해외 석학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혈관질환 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각과 가이드라인 및 최근 이슈를 공유하고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의 첫 번째 ‘Optimising CVD Risk Factor Control’ 세션에는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 말레이시아 National Heart Institute의 Azhari Rosman교수, 영국 Cardioavascular Medicine at the National Heart and Lung Institute의 David Wood 교수, 싱가폴 Mount Elizabeth Medical Center의 Lim Yen Teng 교수가 참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혈관질환 유병률 및 주요 위험인자에 대해 소개했다.

싱가폴 Mount Elizabeth Medical Center의 Lim Yen Teng 교수는 아태지역의 심혈관 질환 발생이 향후 5년간 10배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진 ‘Managing Patients with Diabetes - a Group at High Cardiovascular Disease Risk’ 세션에서는 독일 Schwabing General Hospital의 Johannes Mann 교수, 대만 Taichung Veterans General Hospital의 Wayne Sheu 박사, 삼성서울병원 정진상 교수 등이 참여해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혈당 관리법이 논의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혈당과 심혈관질환의 증가의 비례관계가 집중 조명을 받으며 심혈질환자들의 혈당관리 중요성이 강조됐다.

세번째 ‘Consensus and Controversies in Cardiovascular Disease Management’ 세션에서는 이탈이아 Cardiology at University of Ferrara의 Roberto Ferrari 교수, 영국 Oxford 대학의 Colin Baigent교수, Lars Ryden 교수가 참여해 심혈관질환 관리에 대해 현재 합의된 내용과 논쟁사안을 리뷰했다.

마지막 ‘The Future of CVD Prevention in Asia Pacific ? Meeting the Challenges of the New Decade’ 세션에는 Wayne Sheu박사, 아일랜드 Trinity College Dublin의 Ian Graham 교수, Lim Yen Teng 교수 등이 참여하여 향후 아시아 지역의 효과적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심혈관질환의 복합적 위험인자의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조망했다.

대표 좌장을 맡은 연세의대 정남식 교수는 "아태지역에서 심혈관 위험의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것은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대사증후군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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