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가 젠자임(Genzyme)社에 대한 적대적 인수 전쟁을 시작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CEO인 Chris Viehbacher는 여러 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젠자임의 경영진측이 건설적 토론에 참여하길 거절했기 때문에 사안을 주주들에게 직접 가져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젠자임은 이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으나, 지난 8월에는 최초 협상가가 비현실적이라며 자사 가치의 평가절하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젠자임은 미국의 바이오테크 회사로 효자 제품군인 희귀유전질환 치료제군과 유력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측은 거래 제안이 성공적일 것이라 믿고 있다. 이 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이는 2004년 말, 사노피-신데라보와 아벤티스의 합병으로 사노피-아벤티스를 탄생시킨 거래 이후 그룹 최대 규모의 거래 및 2008년 로슈의 Genentech 인수(470억) 이후 업계 최대의 적대적 인수합병(185억 달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