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 중앙위 "의료현안 해결 노력" 당부

한국의정회는 19일 의협 정총과 함께 제34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2002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와 9억여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박희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의료계 상황을 헤쳐가고, 새정부 의료정책의 올바를 입안을 위해 회원간 단합이 절실하다"며 "투쟁과 협상을 병행, 의료계가 주장하는 정당한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의협당면과제 추진지원, 건강보험법 개정노력, 대정부·의회 및 언론활동 강화로 요약되는 지난해 사업결과와 총 7억여원에 해당하는 예산결산 등 회무보고를 마쳤다. 2003년도 예산안은 9억4천여만원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의약분업대책 지원·건강보험법 개정 지원·건강보험제도 개선업무 지원·건강보험수가 조정 지원·1차의료기관 육성대책 지원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안도 확정됐다. 한편, 경상북도 정만진 중앙의원은 "의정회 활동에 대한 회원들의 인지도가 부족하다"며 "구체적 활동사항을 공유해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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