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이현주 임상교수가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Fleischner룑s Society 학술대회에서 "Fleischner룑s Award"를 수상했다.

"Fleischner"s Society"는 젊은 의학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학술적 발전을 위해 매년 미발표된 연구 결과를 대상으로 심사, 가장 우수한 한편을 선정, 시상하는데 그 결과를 "Fleischner Award lecture"로 30분간 발표토록 하고 있다. 수상자는 학회 참석에 소요되는 교통비, 숙박비를 제공받고 추가로 상금 1,500 US달러와 상패를 받게 되어 있다.
이현주 임상교수는 개를 대상으로 한 급성호흡장애증후군에서 엎드린 자세의 환기 상승효과를 다중열검출기 CT (multi-row detector CT)를 이용하여 그 기전을 밝힌 연구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연구는 지금까지 횡단면 영상에서의 연구 결과는 발표된 바가 있으나 상하의 폐를 동시에 보여주는 시상면에서의 연구 결과는 처음이며, 호흡생리학적으로 제시된 기전에 대한 영상학적 재현으로 큰 학술적 의의를 갖는다는 평이다. 이 상의 수상은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처음이다.
이 연구는 결과는 방사선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Radiology"라는 학술지에 투고된 상태이다.

Fleischner"s Society 학술대회는 흉부질환에 관한 세부전문 학술 단체로 정회원은 60명이다. 우리나라는 임정기 서울의대 진단방사선과교수가 유일한 회원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만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scientific session과 비회원에게 공개하는 연수교육 (refresher course)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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