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숙 간협회장 창립 80주년 대대적 행사

간호협회 창립 80주년 행사가 다음달 29~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간협(회장 김의숙)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립 80주년 행사는 "국민건강의 옹호자-간호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며,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식에서 출정식을 갖고 약 한달간에 걸쳐 펼치는 "간호봉사 대장정"을 통해 간호의 근본이념을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는 한편 간호사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간호봉사 대장정은 제주에서 서울까지 중앙봉사대원 25명과 각 지역 시·도간호사회가 참여하게 되는데,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후 타지역 이동시에는 국민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헬스다이어리"를 배포할 예정이다.

간협은 헬스다이어리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질병 및 이상사항을 기록하는 건강일기로 병원 진료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각종 건강정보도 수록했다고 강조했다.
또 전야제에서 열리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간호사복 패션쇼"는 전문직 의상이 갖추어야 할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면서도 아름다움과 멋을 충분히 살린 새로운 개념의 간호사복이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제는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간호사 역할" 주제강연과 건강관리체계 구축, 노인건강관리 수요증가 대처, 간호전문직 발전정책 추진, 동양적 간호모델 제안, 치매간호사 및 전문간호사의 역할과 전망 등이 발표되며, 간호의 윤리 문제 등 토론광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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