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경영수지 타격…연구업체는 위축

PACS 수가가 올 1월 인하한 데 이어 7월 또 한차례 인하할 계획이어서 의료기관과 PACS업체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PACS 설치 의료기관은 3월말 현재 종합전문요양기관 22곳, 종합병원 72곳, 병원 68곳, 의원 4곳, 치과병원 1곳 등 모두 168곳에 달한다.

또 설치중이거나 추진하는 의료기관을 합치면 200여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PACS는 이제 의료기관의 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PACS 도입·설치에 따른 이익이 없으면 의료기관의 경영수지로 이어지고 업체들도 도산과 연구개발 투자 위축 등으로 고가의 시스템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입장에서 수가인하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대한 PACS학회 제 13차 학술대회에서도 강의 중간중간 회원들이 모여 이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월 PACS수가를 종합전문요양기관 10%, 종합요양기관 15%, 병·의원 25% 인하했는데 또 7월에 각각 20%, 30%, 50% 인하한다는 정부방침은 너무 심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PACS수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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