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관선이사 파견등 경영정상화 가닥

부산 고신대 복음병원(구 고신대의료원)이 교육부 관선이사 파견 등으로 정상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14일 1차 부도가 났으나 이 어음에 대해선 15일과 16일에 걸쳐 각각 해결, 최종부도의 위기를 넘겼다.
병원은 지난해 병원내 갈등으로 인한 2개월간의 장기파업과 장기간 경영악화가 지속돼 왔으며, 현재도 어음을 연장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달초 교육부에서도 관선이사(이사장 김민남) 15명을 파견하여 경영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 직원들의 임금체불이 평균 6개월 가량 되는 등 적자폭이 크고 내부갈등도 상존해 상당기간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병원의 재경분야 관계자는 "경영 어려움이 크지만 해결하고 있는 중인데 언론에서 자꾸 "부도"를 보도, 환자가 오지 않고 의약품 등의 납품도 지연되고 있다"며, 긍정적 입장에서 병원의 회생을 지켜봐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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