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비편평상피세포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치료에 bevacizumab (Avastin®, 로슈)을 표준화학요법제에 병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안전해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Lancet Onc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태리, 페루자의 Santa Maria della Misericodia 병원의 Lucio Crino 박사 연구진은 40개국의 2,2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개 4상 임상시험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부작용이 적었고, bevacizumab으로 인한 grade 3+의 부작용은 1%이하였다고 말했다. 이전의 2개의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1차 치료 항암화학치료에 bevacizumab을 추가로 병용하고, 그 이후 유지요법으로 bevacizumab을 사용하는 것이 NSCLC 치료에 임상적 개선을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줬었다. 이번 연구에서 시험의 2차 종료 점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의 종류에 따라 질병의 진전의 중앙값은 7.0에서 8.5개월 이였고, 전체생존기간은 8.1에서 16.6개월 이였다. Lucio Crino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bevacizumab을 표준 치료법에 병용하고, 질병이 진전될 때까지 사용하는 것이 수용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면서 진행성 또는 재발성 NSCLC 환자에게 bevacizumab의 사용이 임상적 이득을 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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