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의료인 면허는 연중 언제,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부터 보건의료인 국-영문 면허(자격) 증명서를 24시간 언제나 발급할 수 있는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시스템"을 구축,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ONE-STOP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인 본인이 금융결재원 등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직접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활용하여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www. mw.go.kr)에 접속한 후, "민원마당 ⇒ 의료인면허민원 ⇒ 인터넷 증명서발급 바로가기"에서 보건의료인 국-영문 면허(자격)증명서를 온라인 신청 및 발급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보건의료인 본인 공인인증서가 아니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그 동안 전국 105만 여명에 이르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 의료인들은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을 위해 복지부를 직접방문 하거나 또는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한 후 약 5~7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해 면허(자격) 증명서는 총 6774건(1일평균 18.5건) 발급됐다.

의료인이 취업-개설신고 등에 즉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 복지부(서울)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해소 및 방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하여 보건의료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면허(자격) 증명서 우편 발송에 따른 연 10000여 만원의 행정예산(우편 발송료) 절감효과 등 온라인 발급서비스 제공을 통한 행정비용 절감 및 행정의 능률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의 면허등록인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면허(자격)증 재교부, 제증명서 발급 등 면허관련 업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면허 등록대장에 대한 디지털 전환 스캐닝 및 면허등록대장의 DB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한 민원만족도 향상 및 전화상담 감소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08년 10월부터 "온라인 면허(자격) 조회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