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 대장항문외과팀(조현민, 김형진 교수)이 지난 6일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결장, 직장) 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

병원은 지난 1994년도부터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결장 및 직장)절제술을 처음 시행한 대장항문외과팀은 최근 몇 년간 매년 200례 이상의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자료 분석 결과 전체 대장암 환자 중 약 86%는 복강경 수술이었다. 14%는 개복수술을 했다., 복강경 대장절제술 중 93%가 대장암, 7%가 대장양성 질환이었다.

특히 직장암 환자에서는 수술 전 방사선치료와 항암약물치료의 병합치료를 시행한 후 복강경 직장절제술을 시행, 95%의 환자에서 항문을 보존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조현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우리나라에 도입된 최초기라 할 수 있는 1991년부터 최소침습수술을 시작했고 국내에서 많은 증례의 복강경 대장절제술을 시행한 병원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팀은 복강경 대장절제술 외에도 대장내시경 및 용종절제술, 각종 직장항문생리검사, 바이오피드백 치료 등 대장항문질환의 진단, 평가, 치료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대장암의 최선의 치료를 위해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와 함께 다학제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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