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 한국인 비만 기준 제시

지금까지 주로 미용상의 문제로만 인식돼오던 비만을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하고 범국민적인 관심을 통해 비만을 퇴치하자는 목소리가 의학계를 중심으로 번져가고 있다.
대한비만학회(회장 김영설)는 최근 조선호텔에서 비만주간 선포식을 갖고 "한국인을 위한 비만가이드라인룑을 발표하는 한편, 비만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계몽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에 발표된 비만지침에는 비만의 정의와 진단기준, 그리고 비만의 치료와 예방법,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소아비만의 진단법과 치료 지침 등의 내용이 포함됐는데 의학적으로는 체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로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대한비만학회는 체질량 지수 23 이상은 과체중으로 비만의 기준은 체질량 지수 25 이상으로 밝히고 허리둘레로 보았을때 남자는 90㎝ 이상, 여자는 80㎝ 이상을 복부 비만 기준으로 제시했다.
한국인만을 위한 비만 지침이 발표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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