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동안 의사, 약사 및 보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카나브(Kanarb)가 40%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나브외에 코피탄(Kofitan: Korea+Fimasartan), 코보탄(Kobotan: Korea+Boryung+Sartan) 등 3개의 후보명이 있었으며 이름을 직접 지어서 응모할 수 있도록 했었다.
이번에 결정된 카나브는 황제라는 의미의 Kahn과 ARB를 합쳐진 이름으로 ARB계열의 고혈압 약물 중 가장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령제약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약물의 특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간결하고 기억되기 쉬운 적합한 이름"이라고 평가했다.
보령제약은 신약 허가가 나는 시점부터 ‘카나브’라는 이름을 쓸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그 동안 사용했던 ‘피마살탄’은 2006년 1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일반명(INN) 리스트에 등재된 물질명이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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