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행부 학연·지연 탈피…실무능력에 비중

김재정 의협 회장 당선자는 지난 18일 앞으로 3년간 의협을 이끌어갈 18명의 상임이사를 확정 발표했다. 또 윤방부 연세의대 교수를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재정 당선자는 "이번 상임이사진 인선은 학연과 지연을 떠나 능력 위주의 실무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하고 "모든 상임이사들이 한몸처럼 회무를 추진해 의료계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재정 당선자는 현재 가장 큰 현안인 의약분업에 대한 회무는 상근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 대책팀을 구성해 총무이사, 의무이사, 법제이사, 보험이사, 정책이사 등이 공동으로 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이어서 이 회무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상임이사진 인선은 선거기간 중에 김 당선자가 약속한 젊은 의사의 등용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명의 상임이사진 중 30~40대는 모두 9명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김재정 당선자는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보험이사 사회참여이사를 상근 근무하도록 했다.
상임이사진이 확정됨에 따라 33대 의협 출범준비위원회는 인수 인계 작업에 들어가 오는 28일까지 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의협 사무처 개선 방안이 확정되는 이달말경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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