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이탈리아 공동연구팀 발표

스텐트술이나 풍선(baloon)혈관성형술 등 경피적관상동맥재생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조기 fluvastatin 치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주요 심혈관 관련 부작용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 소렉스센터와 이탈리아 보로그나대학 공동연구팀을 이끈 프란체스코 사이아 박사는 포스터 세션을 통해 LIPS(Lescol® Intervention Prevention Study) 시험결과에 대해 발표, fluvastatin이 중재술 후 심혈관 주요 부작용 발생률을 28%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험은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135~270㎎/dL, 트리글리세리드 수치 400㎎/dL 이하에 포함되는 환자 1,6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스텐트시술 환자가 1,055명, 풍선혈관재생술 환자는 582명을 차지했다.
경피적관상동맥재생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환자들은 2일 40㎎용량의 fluvastatin군과 플라세보군으로 나뉘어 통원치료를 받았으며, 심질환 사망·심근경색·재수술 등의 주요 부작용 없는 생존율 여부에 대한 3~4년간의 추적 조사가 실시됐다.

조사 결과, 풍선혈관성형술 환자에게서는 fluvastatin의 심혈관 주요 부작용 감소율이 28%(RR, 0.72; 95% CI, 0.52-1.00; p=0.048)를 나타냈다.
스텐트술 환자에서도 명확한 fluvastatin 효과(RR, 0.80; 95% CI, 0.62-1.04; p=0.096)가 확인됐다. 재수술 부작용이 제외된 시술 6개월 후 조사에서는 풍선혈관성형술군과 스텐트군의 부작용 감소율이 각각 43%와 29%로 나타났으며, 지질수치는 두 그룹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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