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LDL 콜레스테롤 저하치료가 심혈관질환 환자 치료의 주요 요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다양한 스타틴제제의 지질저하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rosuvastatin의 효과를 입증하는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MERCURY I(Effects of Switching to Rosuvastatin From Atorvastatin or Other Statins on Achievement of International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Goals)시험은 여타 스타틴제제와의 효과를 비교한 것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흄볼트의대의 허버트 슈스터 박사<사진>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는 국제적으로 지정된 LDL 콜레스테롤 치료목표수치를 기준으로 rosuvastatin의 심혈관질환자에 대한 지질저하치료효과를 atorvastin 등 여타 스타틴제제와 비교했다.
연구팀은 우선 세계 각국 3,161명의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8주 동안 rosuvastatin 10㎎(R10), atorvastatin 10㎎(A10), atorevastatin 20㎎(A20), simvastatin 20㎎, pravastatin 40㎎ 치료를 진행했다.

다음 8주 동안은 A10군 중 50%를 R20·simvastatin 20㎎·pravastatin 40㎎군으로, A20군의 33%를 R10·R20 치료군으로 전환해 각각의 지질저하치료 정도를 비교했다.
결과는 R10 환자군의 유럽 LDL-C 목표수치 도달률이 88%로 A10군(76%)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표준의 NCEP ATP III 수치에 있어서도 R10, A10, A20군이 각각 80%, 63%, 74%로 차이를 보였다.
또한 A10, A20에서 R10, R20로 전환한 환자군에서 미국과 유럽의 LDL-C 표준치 도달비율이 더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슈스터 박사는 이에 대해 "여타 스타틴 치료로도 표준수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의 경우, rosuvastatin을 통해 목표수치 도달효과를 거둘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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